부산 맛집 - 해운대 가야밀면
부산에 놀러 간 김에
이제는 만들어 진지 오래되어
부산의 대표 음식이 되어버린
밀면을 먹어보았습니다.
밀면의 서울의 평양냉면과 마찬가지로
6.25 전쟁으로 남하한 실향민 들에 의해 시작됩니다.
지금은 본적이 북쪽이 아닌 사람들도 많이 시장에 참여한 장르가 되었지만
북쪽이 기원임 음식임에는 확실합니다.
단지 북쪽에서는 메밀을 쓰지만
6.25 당시는 부산에 주둔하던 미군들 때문에
밀가루가 구하기 더 쉬워
평양냉면이나 함흥냉면 양념 레시피에
밀가루로 만든 면을 사용하게 된 것이 부산 밀면의 시작입니다.
구하기 쉬운 재료로 대체된 식문화인 것이지요.
이점은 일본의 모리오카 냉면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한적한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비교적 한적합니다
원래는 줄 안 서면 못 먹는다고 합니다.
메뉴는 물밀면 비빔밀면 만두
구성은 서울의 여느 냉면집과 같습니다.
역시나 밀면 노포답게 주문과 들어가자마자
10분도 되지 않아서 나옵니다.
찢어놓은 양지와 오이채 양념장 반 자른 계란인데
태국에서 먹었던 옥류관 냉면과 매우 비슷합니다.
비빔밀면입니다.
육수가 조금 들어가고 물밀면 대비
양념장이 많이 들어갑니다.
육수를 살짝 떠먹어보니
국물이 매우 달달 합니다.
여기서 제 취향에서 많이 멀어집니다.
부산을 여행하다 보니 일본이 가까운 영향인지
아니면 부산 사람들이 단맛을 선호하는 경향인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음식이 단 경향이 많았습니다.
비빔밀면도 먹어보았는데
이건 더 달았습니다.
마치 쫄면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달았습니다.
서울에서 냉면 먹을 때
무조건 평양냉면 파인
저로서는
조금 먹다 보니 달아서 입에서 물리더라고요.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많이 달아서
평냉파에게는 비추천드리고
함 냉파에게는 추천드립니다.
만족도(상. 중. 하)
중
재방문의사(유. 무)
유
개인적 취향은 아니지만
부산에 놀러 간다면 한 번은 먹어봐도 좋을 듯합니다.
저는 한번 먹어보았으니 안 갈 겁니다.
저는 평냉을 매우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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