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동-연합횟집

부산 남천동-연합횟집

---

"느그 스장 남천동 살제?내가 마 느그 스장이랑 밥도 묵고 사우나도 하고 다햇어~마!"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이 경찰서에 끌려와서 한 대사입니다.

이 대사 하나로 남천동은 유명해졌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디너 타임이 시작되는 5시반에 바로 입장합니다

코로나 시국에 평일이라 예약을 안했지만 예약 필수 입니다.

적어도 2~3시간 전에는 전화로 예약 확인하세요.

051-623-6039

 

 

 

옛날 가정집을 개조한 구조로

내부는 상당히 넓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마당에 활어 수조가 가득합니다.

상당히 유니크한 비쥬얼인데

배가 고파 룸으로 들어가기 바빴네요.

 

 

 

기본상이 차려집니다.

문어 멍게 새우 소라

다른곳과 비슷합니다.

 

 

 

맛탕도 어찌보면

횟집에서는 흔한거라

문제는 부추전과 오징어 채소무침입니다.

부추전은 얇고 가장자리는 바삭한데
간은 매우 적절합니다.

오징어 무침은 완벽한 밸런스의 맛입니다.

저희가 저 포함 3인 이었는데

3인모두 부추전과 오징어 무침에서 대만족

 

 

 

미역국은 서울사람인 저에게는 약간 비릿하지만

부산 사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부산사람들은 이정도 비릿한것은 

느끼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미역이 좋아서 그런지 맛은 좋습니다.

부산이 미역으로 유명하지요

기장미역 기장다시마

 

 

 

처음에 작은 주먹 밥이 나왔을때 뭔가 했습니다

회가 나오면 올려서 초밥으로 먹으라는 것이네요

아이디어 좋네요.

 

 

 

하이라이트인
회가 나옵니다.

이집의 시그니쳐 입니다.

세로로 썬 회입니다

보통 타원형의 생선을 세장뜨기를 해서

또 그것을 등살과 뱃살쪽으로 잘라서

한입에 들어갈 사이즈로 회를 뜨는데

이집은 생선의척추방향에 맞춰서
그냥 한줄로 썰어 버렸습니다.

 

 

 

생선은 때 마다 조금 다르지만

저희가 간 날은 광어 참돔 우럭 감성돔 이었습니다.

우럭과 감성돔이 맛이 좋네요.

 

 

 

회를 어느정도 먹고 나자

가자미 조림이 나옵니다,.

생선조림의 백미는 달달하고 부드럽게 
함께 삶아진 무이지요

가자미도 맛이 좋습니다.

이것도 간이 과하지 않고 딱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기밥과 함께

생선뼈로 끓인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이게 생선뼈가 여러 마리분이 들어가서 

뚝배기가 조금 끓는 것이 진정되고
난 후에 먹으니

완전 진국입니다.

소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거 하나로도

2병은 거뜬히 드실 맛입니다.

 

가격또한 매우 좋은데
저렇게 맛좋은 요리들과

회

매운탕까지 해서

인당 3만원입니다.(술값 별도)

3만원 코스와 4만원 코스가 있는데

차이점은 산낙지의 유무 입니다.

산낙지까지 먹었다면

배가 찢어질 뻔 했습니다.

만족도가 매우 높네요

어디가서 9만원으로

3명이서 저정도의 회와
음식들을 먹을까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부산에 가서 회를 먹는다면

무조건 남천동입니다.

 

만족도(상.중.하)

상

재방문의사(유.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