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테라마치 이자카야~오이쵸(도리야끼 전문점)
저녁을 맛좋은 라멘을
1시간을 기다려 먹었지만
면도 얇은 면이고
너무나 오래 기다려서 그런지
라멘에의한 포만감은
1시간정도 걷고 나니 사라졌습니다.
일본에 여행을 가면 실력좋은
야끼도리야에 가서
닭꼬치들을 먹는것을 즐깁니다만
고심해서 찾아간 야끼도리야는
너무 별로였습니다.
그런데 호텔 주변 골목에
도리야끼 라고 유리에 표기된
집들이 많았습니다.
그중에
구글평점이 높은 곳을 찾았습니다.
숙소인 아마넥호텔에서
도보 5분정도라
만취해도 걱정이 없었습니다.
자세히 안보면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착석합니다.
비가오는 날이라 저희 말고
2팀이 더 있었습니다.
주방은 사장님 혼자 하시고
홀은 알바 여학생이 있습니다.
역시나 술집답게
양복입은 아제들이
음주흡연을 하고 있습니다.
모둠세트가 있길래 주문을 했습니다.
라멘집 가서도 느낀건데
교토는 관광도시답게
영어를 잘하는 서버들많네요.
여기 알바여학생도 영어를 잘 합니다.
근데
제가 영어를 잘 못합니다.
영어울렁증에 초긴장.
목탄에 불을 붙여
화로가 테이블 위에 올려집니다.
목탄은.....정말오랜만에 보네요
사진한장 차이지만
사실 손질된 닭고기가 나오기 까지
25분정도가 걸렸습니다.
아니 체감상은 더 걸린듯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생맥주 한잔과
잔사케를 천천히 마셨으니 까요.
제대로 다 기억은 안납니다만
가슴살 다리살 연골 염통 심장 모래집등
다양하게 나옵니다.
색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선도가 끝내줍니다.
뭐부터 먹을지는
정해져 있습니다.
구우면 퍽퍽해 지는
가슴살 입니다.
수분이 적은 가슴살은
너무 오버쿡 되지 않게 구웠습니다.
가슴살인데 너무 맛있네요.
마치 닭안심 같습니다.
가슴살을 먹어보고
재빨리 전부 올립니다.
구워지는 속도가
먹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마지막 쯔쿠네가 나오네요.
시소잎으로 감싼 쯔쿠네 인데
저대로 구워 타레와 노른자에
찍어 먹는 것인데
먹는 방식은
야끼도리 집에서 먹는
방식과 같습니다만,
불에쌀짝 그을린 시소에
다져진 닭고기가 맛이 참 좋았습니다.
시소 향은 구워지는 중에 많이 날아가니
크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시소잎으로 감싸야
형태를 유지하며 구워지는 것이지요.
위에 여유가 있었다면
백퍼 되는거 다 시켜먹었을 겁니다.
그리고 고기가 늦게 나오는 이유는
나갈때 알게 되었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사장님이 닭 해체를 시작하시더군요
이런 이유로 이곳은 매우 대만족 이었습니다.
좋은 식재료가 원래가진 맛과
입맛이 조금 까다로우신 분이
교토에 가신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초강추 입니다
단,구울때 오버쿡 되지않게
잘 구우우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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