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교토여행~산넨자카

가을교토여행~산넨자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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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청수사)를
보고 난 후
처음에 올라온 길이 아니 반대쪽(오른쪽)으로 내려가면
TV에서 많이 나온 관광지인
산넨자카와 니넨자카 가나 옵니다.
산넨자카 와 니넨자카는

일본에서 가장 일본다운 곳이라고 일컬어집니다.

또한 가장 교토다운 곳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관광객 들로 인산인해

입니다만

저는 아침 일찍 움직여서

덜 붐볐습니다.

 

문을 나오면서
한컷 찍습니다.

 

길을 내려가다 보니
스누피 초콜릿 카페가 있습니다.
로열티를
지불하고 만드는 것 들이라 그런지
가격이 조금 세네요.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초콜릿이
하나에 700엔입니다.
가치를 아시는 분께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바닥의 포인트 타일도
스누피 모양입니다.

일본식 조명을 꾸미는 방법으로
만들어 놓은 스누피입니다.

고양이 모양의
기념품들을 파는 곳입니다.
여기는 온갖 고양이모양 소품들이

다 모여 있네요.

내려가는 돌계단 길도
단풍과 어우러져
이쁘네요.

산넨자카 옆쪽으로 살짝 빠져 보니
사람들 니이 실제로 거주하는
주택들도 보입니다.
집들이 다 크네요.

길거리 이정표가 있습니다.
니넨자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근처에도 다른 절들도 많이 있습니다.

직사각형 돌들로
블록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침 안개 때문에 약간 미끄럽지만
멋스러운 길입니다.

길이 매우 예뻐서
저렇게 길 가다 말고 서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커피전문점 인데
일본식 목조건물과 나무 간판이
매치를 이뤄
상당히 이채롭습니다.

무언가를 만드는 기계인데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카페가 많으니
디저트 종류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오픈을 안 해서
어떤 가게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브리 스튜디오 관련
상품들이 많습니다.
귀엽게 DP를 잘해 놓으셨네요.
지브리 샵일까요?

한때 한국에서도
많이 팔렸던
가오나시 동전 저금통입니다.
소유욕을 매우 자극합니다.

점점 인파가 많아지는 게 느껴집니다.
기모노를 대여해서 입은
중국 관광객도 많습니다.
올라오는 인파가 보이시나요?

 

일본 근대사에 매우 유명한 인물인
사카모토 료마 사진이 있습니다.
메이지 유신의 단초를 제시한

요절한 풍운아이지요

일본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교토는 사카모토 료마가 사망한 도시입니다.

 

교토는 절의 도시라 해도 좋을 만큼
절이 많습니다.
석상이 있는 저곳도 절입니다.

내부로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돌로 만들어진

토리이가 있네요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들도
많습니다만
일본어가
까막눈이라.

상점과 돌길의
어우러짐이
매우 좋습니다.

음식점인데
고풍스러운 게 참 좋네요
간판처럼 걸려있는 그림도
매우 느낌이 좋습니다.

산넨자카를
다 보고 나니
다리가 조금 아파서
길 끝에 있는 공원에서
조금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청룡원이라는 공원에 있는 작은 연못을 보며
 공원 안에 있는 매점에서 녹차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어 봅니다만
그다지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겐다즈 녹차맛이
나은 듯합니다.
가격은 이게 더 비싸네요.

말차 토핑 추가는 정말 별로입니다.

100엔이 더 붙어요.

이걸 사 먹느니

차라리 산넨자카에 있는 스타벅스나

다른 유명한 카페에서

커피를 사 드시기 바랍니다.

 

일본에서 가장 일본답다는 교토

교토 안에서도 가장 교토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산넨자카 니넨자카는

일본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 이시라면

꼭 한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산넨자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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