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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부동산

삼성·TSMC, 인텔 위탁생산 확대에 기대감 상승

by 쏠리스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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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TSMC, 인텔 위탁생산 확대에 기대감 상승


7나노 제품에 핵심 역량 집중 협력사로 삼성·TSMC 거론

고객사 이탈, 초미세공정 반도체 개발 지연 등으로 위기에 몰린 미국 종합 반도체 회사 인텔이

전통을 버리고 위탁생산을 확대한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차기 인텔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팻 겔싱어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3년 출시할 7나노미터(㎚) 중앙처리장치(CPU) 제품 중

대다수를 자체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겔싱어는 "동시에 특정 기술과 제품에 대해

외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이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까지 직접 해온 인텔이 앞으로 일부 물량은 위탁생산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다만 7㎚ 제품 등 핵심 부품에 대해선 자체 생산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사실상 종합 반도체 회사 지위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겔싱어는 다음달 15일 파운드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WSJ는 외주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이번 발표가

"최첨단 칩을 만들기 위해 자체 공장에 의존해온 인텔 전통과의 결별"이라며

"사실상 칩 제조 경쟁사들에 뒤처졌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인텔은 지난해 미국 최대 반도체 회사 지위를 엔비디아에 뺏기는 등

시장점유율을 경쟁사에 내주고 있다.

인텔이 경쟁력을 잃어가자 투자자들 불만이 높아졌고, 지난달에는 헤지펀드 서드포인트가

인텔 이사회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요구했다.

당시 댄 러브 서드포인트 CEO는 인텔에 반도체 설계와 제조를 분리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인텔은 지난 13 CEO를 2년여 만에 전격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외신들은 인텔이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나 PC 메인보드에 탑재되는 칩셋 등의 생산을 

TSMC나 삼성전자에 맡길 것으로 보고 있다.

 

WSJ는 인텔이 GPU 칩을 TSMC를 통해 생산하기로 했고,

밥 스완 인텔 CEO가 지난달 TSMC를 방문해 잠재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인텔은 PC 판매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 779억달러를 올렸다.

그러나 수익성이 나빠져 순이익은 전년보다 2억달러 낮은 209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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